🐶 펫 웰니스: 반려동물도 웰니스가 필요해 (2)

반려동물의 일상을 함께하는 펫 토털 웰니스케어

2024. 10. 15.

제 45호 2024년 10월 16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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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호. 펫 웰니스: 반려동물도 웰니스가 필요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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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선한 바람이 느껴지는 완연한 가을이에요 🍂🍁 지난 뉴스레터에서는 반려동물을 위한 웰니스 제품, 서비스와 함께 푸드테크를 만나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반려동물의 생애주기별 웰빙에 초점을 맞춘 펫 푸드 시장을 소개해 드렸죠.

오늘 뉴스레터는 지난 호에 이어 펫코노미 2.0 시대에 펫 웰니스가 펫 테크, 펫 금융, 펫 커머스로 어떻게 확장되고 있는지 알아보아요. 반려동물과 함께 운동하고, 식습관을 관리하는 반려동물과 반려인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통합 웰니스 라이프로 진화하는 펫 웰니스의 모든 것을 확인해 보세요 😸

🤖 반려동물의 웰빙과 라이프 케어를 돕는 펫 테크와 펫 헬스케어

펫 테크는 반려동물의 일상을 편리하게 만들어주는 스마트 기기와 반려동물의 건강관리를 도와주는 헬스케어 제품과 디지털 서비스로 반려동물의 웰니스 향상에 초점을 두고 발전하고 있죠.

반려묘 자동 화장실 '라비봇2(LavvieBot2)'은 스마트 모니터링 기능이 탑재되어 반려묘의 몸무게와 배설 주기 등으로 얻은 데이터를 통해 질병을 조기에 찾아내거나, 심리적으로 불안정하다는 사실을 알려줘요. 건강 상태 체크는 물론 IoT를 기반으로 배변 청소와 모래 보충을 자동으로 진행하죠. 라비봇을 개발한 국내 펫테크 스타트업 펄송은 2017년 설립 후, 라비봇∙라비박스로 CES에서 큰 주목을 받았어요. 고양이 스마트워치 '라비태그', 스마트 급수기 '라비워터' 등 제품을 다각화하며, 해외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죠. IoT를 기반으로 한 펫 헬스케어 솔루션이 어떤 모양으로 발전할지 기대가 돼요.

매년 수백만 마리의 반려동물들이 실종된다는 것을 알고 있나요?😿 소중한 반려동물을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 GPS로 반려동물의 위치를 추적하는 펫 트래커 제품들이 인기가 높았죠. 펫 테크 기술이 발전하면서 라이브추적과 위치 기록은 물론 반려동물이 안전한 공간을 벗어나면 보호자에게 즉시 알림을 보내는 기능도 제공해요. 이와 함께 반려동물의 운동량과 활동 데이터, 수면 등을 측정해 건강 전반을 관리할 수 있게 돕는 형태로 GPS와 피트니스가 결합된 스마트 디바이스로 진보하고 있어요.

트랙티브(Tractive)는 GPS 기술이 탑재된 펫 웨어러블 트래커로 주목을 받아왔는데요. 웰니스 스코어 기능을 도입해 반려동물의 활동량과 수면을 측정하고, 비정상적인 패턴을 알려주는 건강 추적 솔루션으로 거듭났죠. 여기에다 24년 5월, 195개국에서 1억 명의 유저가 사용하는 피트니스 추적 앱 Strava와 파트너십을 맺으면서 반려동물과 반려인이 산책하는 모습을 기록하는 모두의 웰빙 위한 라이프스타일 앱으로 확장되고 있어요.

*이미지 출처: ©️Tractive

💡 웰니스 케어가 더해지는 펫 의료 서비스와 펫 금융

KB금융그룹의 2023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반려가구 중 86.4%가 '반려동물 건강관리'를 가장 중요한 이슈로 선정했어요. 매년 반려동물의 정기 검진을 위한 치료비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인데요. 반려동물과 건강하게 오래 함께 살고자 하는 반려가구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알수 있죠. 이에 따라 반려동물의 질환을 예방하고 검사하기 위한 다양한 솔루션과 일상 속 케어를 도와주는 제품들이 등장하고 있어요.

기존 펫 의료 서비스는 반려동물이 아프면 수의사를 찾아가 치료를 받고 처방을 받는 형태였지만 웰니스 케어가 추가되면서 예방관리에 초점을 둔 토털 웰니스 케어로 변화하고 있어요.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통해 반려동물의 일상을 케어하고, DNA 테스트 키트를 통해서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질환을 미리 분석해 예방을 하죠. 수의사와 비대면으로 상담을 하는 원격진료와 처방을 통해 반려동물의 건강 상태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고요.

2019년 미국 뉴욕시에 첫 설립된 비대면 수의 상담 서비스 본드벳(Bond Vet)은 앱을 통해 일상 질병, 긴급 치료, 건강 검진, 행동교정 등에 대한 온라인 원격 진료 서비스를 제공해요. 2024년 상반기 기준, 총 2억 4350만 달러(약 3365억 원) 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고, 펫케어 스타트업으로 현재 60개의 지점을 미국에서 운영하며 원격의료 서비스를 넘어 반려동물을 위한 토털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도약하고 있죠.

국내에서도 반려동물의 일상 속 웰니스 케어를 도와주는 반려동물 스타트업이 큰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바이오데이터를 이용해 반려동물의 건강 관리를 돕는 '피터페터(PitterPetter)', 반려동물 비만용 치료제 '알엑스바이오(RX BIO)', 반려동물의 피부 질환 예방과 관리를 돕는 '브리지테일(Breezytail)' 등이 있어요.

반려동물의 라이프케어를 위한 맞춤형 건강 관리가 활발해고, 양육비 부담이 늘면서 좀 더 안정적인 펫 케어를 돕는 펫 금융도 함께 성장하고 있다고 해요. 영국의 대표적인 펫 보험 브랜드 '매니펫츠(ManyPets)'는 기업가치 24억달러(약 3조 3000억원)를 인정받으며 유니콘 기업으로 등극했죠. 매니펫츠는 의료비와 장례비를 보장하는 것 외에도 펫 헬스 솔루션과 제휴해 맞춤형 의약품 구독 서비스, 온라인 수의사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며 펫 보험에서 나아가 펫 헬스케어 영역으로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어요.

펫 보험 외에도 다양한 펫 금융 서비스들이 반려동물과 반려인의 웰니스 라이프를 위한 특별한 케어를 지원하고 있어요. 반려동물을 키우는 반려인의 소비 패턴에 맞춰 혜택을 주는 특화 카드, 반려동물을 키우는 고객을 위한 예적금 우대상품, 반려동물을 돌보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자신의 반려동물을 돌봐 줄 사람에게 자금을 주는 펫 신탁 상품 등이 있죠.

펫 테크와 펫 헬스, 펫 보험은 상호 연결성이 높아 최근 그 경계가 모호해지는 양상을 띄고 있다고 해요. 펫보험 브랜드인 매니펫츠가 펫 헬스케어 영역으로 확장하는 것처럼요. 앞으로 각각의 펫 산업의 영역들이 어떤 시너지로 반려동물을 위한 일상 케어 솔루션을 제안할지 기대가 되지 않나요? 👀

*이미지 출처: ©️ManyPets

Wellness Plans for 🐶🐱

💻 펫 커머스: 원스톱과 버티컬의 사이에서

블룸버그는 미국의 반려동물 이커머스 시장이 2022년 27억 달러(약 38조원)에서 2030년 577억 달러(약79조원)로 두 배가량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어요. 특히 반려인과 반려동물의 세분화되는 니즈를 고려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플랫폼이 각광을 받고 있죠.

미국의 대표적인 펫 커머스 플랫폼 츄이(Chewy)는 반려인들이 필요로 하는 고품질 펫 푸드와 제품뿐만 아니라 헬스케어, 보험 등 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원스톱 솔루션으로 제공하죠. 멤버십형 정기배송 서비스와 PB 상품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해온 츄이는 펫 보험사와의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자사 고객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건강보험 및 웰빙 플랜을 제공하고, 헬스케어를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해 펫 제품, 펫 헬스, 펫 보험에 이르는 E2E(End to End) 플랫폼으로 도약하고 있어요.

국내에서는 핏펫(fitpet)이 펫 헬스 버티컬 커머스로 자리매김하고 있죠. 누적 900억 이상 투자유치를 이룬 핏펫은 반려동물 토털 헬스케어 솔루션으로 간편 검사 서비스, 건강 맞춤 커머스, 병원찾기 등 생애 주기를 고려한 반려동물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죠. 반려동물 진료 데이터를 통해 동화약품과 함께 동물의약품을 연구∙개발할 계획으로 펫 헬스의 특화된 플랫폼으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구축하고 있어요.

*이미지 출처: ©️Chewy

💞 반려동물의 일상을 함께하는 펫 토털 웰니스케어

신체적, 정서적, 사회적 건강이 조화를 이루도록 다양한 측면에서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펫 토털 웰니스케어'는 앞으로의 펫코노미를 이끌 핵심 키워드에요. 단순한 질병 치료에서 벗어나 반려동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접근 방식으로 정기적인 건강검진, 행동학 교육, 영양 관리, 정서 관리 등 반려동물의 건강하고 행복한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하죠.

펫 토털 웰니스케어가 중요해지면서 반려동물의 심리적 안정을 위한 프로그램과 케어 서비스가 더욱 발전할 것으로 보여요. 정서관리는 스트레스를 줄여 신체 건강에 긍정적 영향을 주고 반려동물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큰 도움을 주죠. 펫펄스(petpuls)는 반려동물의 음성을 통해 감정을 인식하고 교감을 나눌 수 있는 인공지능 융합기술(AIoT) 기반 웨어러블 기기에요. 반려견 음성을 AI로 분석해 행복, 슬픔, 불안, 분노, 안정 등 5가지 상태의 감정을 인식해 전해줘요.

반려동물과 함께 동반하여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돕는 여행 서비스, 반려동물과 함께 액티비티를 즐기는 펫 요가, 펫 피트니스 센터도 지속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죠. 이처럼 반려인과 반려동물의 교류를 돕고 모두를 위한 통합 웰니스 라이프를 제공하는 서비스와 제품이 더 주목을 받고 다양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요.

펫코노미와 웰니스의 만남, 어떠셨나요? 반려동물과 반려인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고려하는 웰니스 라이프스타일의 앞으로가 기대되지 않나요?😲 펫 웰니스와 관련해 가장 기억에 남거나 기대가 되는 분야가 있다면, 오늘 뉴스레터 피드백과 함께 알려주세요 📧

👉 Pet Care market report 2024-2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