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뉴스레터는 도서 느리게 나이 드는 습관과 저속노화 식사법의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마다 노화의 속도와 정도는 모두 달라요. 뉴질랜드에서 1,000명의 젊은 성인을 관찰한 결과, 최대 2.5배속의 가속 노화와 최저 0.5배속의 저속 노화가 확인되었다고 해요. 건강한 생활 습관을 갖고 있다면, 1년이 지났지만 나의 몸은 0.7살만 나이 들 수 있다는 거죠.

물론 생활습관 외에 사회 경제적 상황, 외부적 자극과 스트레스, 대인 관계 등 내가 살면서 경험하는 다양한 요소들이 노화 속도에 영향을 끼쳐요. 외부적인 요인은 우리가 조절하기 힘들지만 나의 생활습관은 노력을 통해 개선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생활습관을 통한 저속노화가 주목받고 있죠. 👀

특히 젊을 때부터 노화에 대해 관심을 갖고 저속노화를 하기 위해 노력을 해야 하는데요. 그 이유는 20~40대의 우리가 몸에 익힌 생활 습관이 노화속도를 결정하는데 그 속도의 가속이 나의 노화를 결정하기 때문이에요. 30세부터 기초 대사량이 줄고, 호르몬 변화가 시작되면서 대사 과잉 상태에 접어드는데요. 

이 대사과잉이 노화 속도를 빠르게 만들기 때문에 대사과잉을 조절하는 운동, 식이, 수면에 대한 좋은 생활 습관을 젊은 시절에 만들어 노화 속도를 늦추는 것이 중요해요. 노화 속도가 빠를 경우 세포, 조직, 기관의 고장이 축적되어 만성질환의 발생빈도가 높아져요. 또한, 더 빨리 몸이 노쇠해져 노인성 질병을 경험할 가능성이 많아지고 이는 곧 삶의 질 저하로 이어지죠. 

그렇기 때문에 내가 어떻게 먹고, 어떻게 운동하고, 어떻게 쉬는지를 파악하고 가속노화를 피하는 건강한 삶을 설계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어요. 상호 영향을 받는 나의 생활 습관이 축적되고 이 정보가 내 몸에 쌓여 노화의 질이 결정되기 때문이에요. 

느리게 나이 드는 법의 저자이자 저속노화의 열풍을 일으킨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정희원 교수는 현대인들의 가속노화를 경고하며 효율적으로 먹기, 제대로 움직이기, 뇌 건강 지키기를 중심으로 운동, 휴식과 수면, 식이 등을 자신에게 맞게 점검하고 전체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이야기해요.

우리의 몸은 거미줄처럼 연결되어 있어 한 가지 요소만 나빠져도 악순환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죠. 삶의 요소를 다면적으로 관리해야 건강한 나이 듦이 가능해요. 이번 뉴스레터에서는 여러가지 중요한 요소 중 식습관에 중점을 두고 가속노화로 인한 문제와 함께 어떤 방법으로 가속노화를 해결할 수 있는지 소개해드릴게요.

이로 인해 포도당이 넘쳐 소변으로 배출되면서 당뇨가 되고 남은 포도당은 중성지방으로 변해 쌓여 지방간을 유발하죠. 또한 포도당이 끈적해진 혈액 속 물질들과 결합하면 염증을 일으키는데 고혈압과 심근경색의 원인이 되어요. 

가속 노화의 시작은 빠른 혈당 상승과 하락(혈당 스파이크)에 있어요. 앞서 소개한 만성질환의 원인은 물론 혈당이 빠르게 올랐다가 꺼지는 과정에서 배고픔이 유발되어 음식을 계속 먹게 해요. 이 악순환을 끊어내는 답은 바로 '저속노화 식단'입니다.

저속노화 식단의 주요 특징은 단순당과 정제 곡물을 최대한 줄이고, 주요 단백질원인 통곡물과 콩 등을 섭취하는 것이에요. 몸의 부기와 염증 억제는 물론 뇌의 노화 속도를 늦추는 음식 위주로 구성된 식단이죠.

내가 매일 먹는 하루의 음식이 누적되어 나의 몸과 마음에 큰 영향을 미치죠. 다음 뉴스레터에서는 저속노화를 돕는 3차원 절식 3단계와 MIND 식사법과 함께 한국형 저속노화 식단을 이어서 전해드릴게요. 9월에는 가을의 달빛이 가장 좋은 밤이라는 뜻을 갖고 있는 추석(秋夕)이 있어 더욱 이번 달의 일상들이 기대가 되는 것 같아요. 곧 찾아오는 추석연휴, 보름달처럼 풍성한 한가위 보내시길 바라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