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매거진 연말결산까지! 알찬 소식을 준비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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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2주간 잘 지내셨나요? 어느덧 새해가 밝았고 2024년도 벌써 2주가 지나가네요. 님의 2023년은 어땠나요? 저는 한 해가 바뀌는 것을 '신발끈👟을 고쳐 묶고 다시 출발하는 것'으로 비유하곤 하는데요. 내가 작년에 묶은 신발끈 매듭이 헐겁진 않은지, 끈은 꼬임없이 모든 구멍 사이를 잘 통과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지난 한 해를 제대로 매듭지고 나서 발을 디뎌야 시작이 찜찜하지 않더라구요.

한 살 더 먹은 나이, 새롭게 바뀐 달력 말고는 달라진 게 없지만, 마음이라도 새롭게 다시 묶고 2024년도 잘 헤엄쳐🏊🏻‍♀️보자고요!

에디터가 얼마 전 발견한 아주 유용한 툴키트가 있어 소개해드려요 (광고는 아니에요). 바로, 성장을 위한 질문과 답을 수집하는 미디어 '디퍼(differ)'에서 공개한 나만의 이야기를 만드는 툴키트인데요. 일상과 일터에서 마주할 수 있는 모든 상황에서 뻔하지 않게 나와 내 동료를 챙길 수 있는 질문과 도구들로 구성돼 있어요.

새해 버프를 이용해 툴키트로 2024년 웰니스 라이프를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요?

달램이 알기 쉽게, 2024년 채용 트렌드 키워드를 소개해드립니다! 위의 키워드 중 님 눈에 가장 먼저 들어오는 키워드는 무엇인가요? 작년 채용 생태계에서 주목받은 변화는 '팬데믹 이후 일하는 방식의 변화'였다면, 2024년에는 '일하는 문화'가 부각될 전망이라고 하는데요. 건강한 일터와 조직문화를 위해 고민하고 계신 분이라면, 주목해주세요!🚨

지식은 가르칠 수 있지만 가치관은 쉽게 바뀌지 않습니다. 이제 기업은 추구하는 '조직문화'를 명확히 해야 한다는 과제에 직면했습니다. 채용 과정에서도 '단순히 일 잘하는 사람' 보다는 '조직문화와의 적합성이 높은 지원자'가 합격할 가능성이 커지고, '컬처 핏 인터뷰'의 중요성은 점점 부각될 전망입니다.

챗GPT 등 인공지능을 통해 자기소개서 및 지원서를 쓰고 교정하는 것이 일반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회사는 무엇을 보고 지원자를 뽑아야 할까요? 자소서가 채용 전형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은 낮아지게 될까요? 기업들은 다음 단계인 인적성 검사나 면접에 힘을 더 실을 가능성이 있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MZ세대 면접관' 트렌드는 채용 면접에서 기존 팀장 이상급이 아닌 실무자가 직접 현업에서 함께 일하고 싶은 인재를 뽑기 위해 면접관이 되고 있다는 것을 뜻해요. 기업들이 2,30대 면접관을 투입하는 이유는 직원을 채용하는 것도 더 이상 기존의 잣대로 인재를 평가하기 어려워졌다는 것을 방증하죠.

'다이렉트 소싱(Direct Sourcing)'이란 회사에 맞는 인재를 공개 모집하기보다, 회사가 직접 적극적으로 찾아 나서는 채용방식을 말해요. 인재 확보 과정에서 보다 장기적인 관점으로 지원자와 직접 커뮤니케이션 해가며 좋은 관계를 확보해나가는 채용 전략이죠. 다양한 소싱 채널을 활용하고, 커피챗 등 새로운 방식의 인재 관계 구축(TRM)이 보편화되고 있죠.

달램과도 맞닿아 있는 웰니스는 2024년 기업 채용과 조직문화에서 더욱 부각될 전망인데요. 팬데믹 기간동안 육체적, 정신적 건강의 회복이 중요해졌고, 기업도 더 이상 직원을 '일하는 기계'가 아닌 다양성을 지닌 사람으로서 존중해야 한다는 인식이 당연해졌죠. 기업이 리스크 관리 및 직원 리텐션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서 임직원의 웰니스를 신경 쓰고, 휴식과 일을 함께 하는 '워케이션'도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대퇴사의 시대'에 직원 유지 전략을 어떻게 발휘하는지에 회사의 미래가 달려있다는 것은 더 이상 과언이 아니죠. 직원 이직을 줄이기 위한 정책과 프로그램을 수립해야 하고, 이는 비즈니스 목표 달성과 신규 채용 브랜딩 모두에서 유리한 조건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DEI란, Diversity, Equity, Inclusion의 앞글자를 딴 용어로,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을 조직의 기치로 내걸고 다양하고 혁신적인 인재를 채용하는 흐름을 뜻합니다. 포춘 500대 기업의 80% 이상이 'DEI 채용'에 힘쓰고 있다고 하죠. 경영환경이 좋아질 때를 기다리기보다 선제적으로 다양성을 확대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죠.

마이크로코칭(Micro-coaching)이란 전통적인 코칭의 대안으로서, 작고 빈번한 질문, 지원, 피드백으로 구성됩니다. 조직의 빠른 성장과 혁신을 위해 짤막한 단위로, 더 자주 피드백을 주고받는 것이 비단 스타트업 뿐 아니라 다양한 기업체에서 중요해지고 있죠. 마이크로 코칭은 5분 원온원, 채팅, 음성메모, 텍스트 기반의 질문 등을 포함합니다.

Young과 Old를 합친 말인 '욜드(Yold)'는 은퇴 후에도 하고 싶은 일에 능동적으로 도전하며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 50-70대를 일컫는 말입니다. 가족을 위한 희생보다는 자신에게 투자하며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가려는 이들은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며 다방면에서 사회, 경제적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최근 중장년 인플루언서, 시니어 인턴 등의 활약도 이 트렌드와 맞물려있죠.

2023년 6월부터 새롭게 리뉴얼해 독자분들을 매주 찾아갔던 달램 웰니스 매거진! 한 해동안 열심히 달려, 총 25건의 뉴스레터를 발행했어요.

국내에선 아직 생소한 웰니스 각 영역에 대한 전문 지식과 최신 트렌드, 국내외 웰니스 비즈니스 사례들을 알기 쉽게 정리해 독자분들의 메일함에 채워드렸는데요. 가장 오픈율이 높았던 뉴스레터는 6호, '섹슈얼 웰니스 전성기가 찾아온다', 그 다음으로는 3호, '세계 최초 웰니스 소셜 클럽', 18호, '일하다 말고 물리치료 받는 직원들'이 차지했죠.

구독자분들이 보내주신 응원과 관심 덕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어요. 감사합니다. 2024년에는 더욱 좋은 웰니스 콘텐츠와 큐레이션으로 님의 일상과 일터를 건강하게 도와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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