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니스는 단순히 몸과 마음의 건강을 넘어 신체적∙정신적∙사회적 건강의 균형을 의미하죠. 웰니스의 8요소 중의 하나인 사회적 웰니스(Social Wellness)는 외로움이 만연한 현대 사회에서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어요. 의미 있는 관계를 형성하고 유대감을 경험하는 것은 잘 먹고, 잘 자고, 잘 움직이는 것만큼 우리의 건강에 아주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죠. 

지난 뉴스레터 36호. 건강한 삶에는 레퍼런스가 필요해: 블루존에서 장수의 비밀로 소개했던 4가지 블루존의 인사이트 중 하나도 바로 커뮤니티를 통한 유대감이었는데요. 소셜 웰니스가 건강한 삶에 미치는 영향을 잘 보여주죠. 그래서일까요? 웰니스 전문가들은 소셜 웰니스를 돕는 서비스와 공간이 계속해서 주목받으며 그중 커뮤니티 사우나(Community Sauna)는 전 세계 곳곳에서 다양한 형태로 확장될 것으로 전망했어요.  

커뮤니티 사우나는 고대의 사우나 문화와 현대의 웰니스 트렌드를 접목한 것으로, 팝업형 도시 사우나부터 자연 속 사우나 빌리지까지 그 지역의 문화와 환경, 소셜 웰니스가 엮여 다양한 형태로 구현되고 있어요. 사우나는 단순히 피로를 풀고 건강을 챙기는 공간을 넘어 사람들과의 연결을 통해 심리적 안정과 유대감을 키우는 커뮤니티로 재해석 되고 있죠. 사우나와 명상, 호흡 세션을 결합해 공동의 공간에서 휴식을 함께 경험하는 몰입형 사우나🧖 Othership, Bathhouse가 대표적이에요. 

소셜 셀프 케어(Social Self-care) 서비스를 통해 함께 치유와 회복을 경험하는 세계 최초 웰니스 소셜 클럽인 Remedy Place는 웰니스 커뮤니티의 앞으로를 보여주는 곳이죠. Dr. Jonathan Leary는 환자들의 건강을 돌보며, 다른 사람과의 경험을 통해 인간관계를 심화하고 건강을 향상하는 행위가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Remedy Place를 설립했다고 해요. (Remedy Place의 거의 모든 것을 알고 싶다면? 뉴스레터 3호: 세계 최초 웰니스 소셜 클럽을 들어보셨나요?를 참고해 주세요) 

국내에서도 소셜 웰니스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웰니스 커뮤니티와 공간들이 관심을 받고 있죠. 최근 문을 연 디아드(DYAD)는 ‘웰니스(wellness)·워크(work)·플레저(pleasure)’를 컨셉으로 한 공간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최초의 하이엔드 소셜 클럽이에요. 사회적 교류를 핵심으로 다양한 경험과 네트워킹을 통해 어떠한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아갈지 궁금해지네요. 

건강한 움직임을 함께하며 사회적 연결을 통해 개인의 건강과 소셜 웰니스를 함께 증진하는 웰니스 커뮤니티로 도시명상(@studio_dosi)과 트러스커뮤니티(@TRUSScomunity)를 소개해요. 함께 뛰고, 요가와 명상을 하고, 음식을 함께 만들고, 웰니스 여행을 함께 떠나기도 하면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서로를 알아가고 연결되죠. 건강한 관계 형성은 사회적 지지망을 형성하고 안정감을 주며, 함께하는 시간이 주는 행복의 가치와 즐거움을 경험하게 해주어요. 

커뮤니티 사우나부터 소셜 웰니스를 돕는 다양한 웰니스 공간과 커뮤니티까지, 건강한 관계는 우리의 삶에 너무나도 중요하기에 소셜 웰니스를 위한 웰니스 커뮤니티와 공간들이 어떤 모습으로 확장될지 기대가 되지 않나요? 2025년 가장 주목되는 소셜 웰니스 공간 '커뮤니티 사우나'가 국내에는 어떤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올지도요. 😮